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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조영제와 지혈제를 한번에…IBS연구진 나노접착제 개발

원호섭 기자
입력 : 
2017-07-19 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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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조영제와 지혈제로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접착제를 개발했다.

현택환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연구단장과 김효철 서울대 영상의학과 교수, 이노현 국민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공동 연구진은 현재 쓰이는 고분자 접착제보다 독성이 낮은 '나노 접착제'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심장 등의 막힌 혈관을 넓혀주는 스텐트 시술과 간암 치료용 간동맥 항암 색전술 등은 엑스선, CT 등 영상을 활용하면서 최소한의 절개로 수술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치료법이다. 절개 부위가 작고 회복이 빨라 최근 많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 같은 치료를 할 때는 조영제와 지혈제가 모두 필요했다. 연구진은 전자파나 음파에 반응하는 물질인 '탄탈룸옥사이드'에 접착성이 우수한 '실리카 나노입자'를 입혀 접착 능력을 유지하면서도 조영제의 특징을 갖고 있는 입자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수술에 앞서 나노 접착제를 상처 부위에 미리 주입하면 영상장비를 이용해 조직을 확인할 수 있다. 실리카 나노입자의 강한 접착성은 시술 시 생기는 상처를 쉽고 빠르게 지혈시킨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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